일상

아기자석칠판 구매 후기

JUNIANN 2020. 9. 3. 17:09

2019/03/19

아기자석칠판 리뷰는 임시저장으로 한 보름쯤 가지고 있다가 드디어 쓰게 되네요 ㅎㅎ, 워낙 쓰고 싶은 얘기거리가 많아서 임시저장된 포스팅이 자꾸 쌓여만 갑니다 ㅠ_ㅠ...오늘은 '똑똑 자석 놀이책상' 의 솔직한 리뷰를 남겨볼께요!

 

 

 

 

한 2주 전 쯤에 택배로 온걸 그대로 서준이 몰래 작은방에 숨겨놨었답니다 ㅋㅋ. 새로 들어온 장난감이 총 3개라서 한번에 다 보여주면 유통기한(?)이 금방 끝날 수 있어서 하나씩 차례대로 보여주기로 했어요 ㅋㅋ. 이날은 아마 저 퇴근하구 와이프랑 서준이랑 마트갔다가 집에와서 저는 서준이랑 샤워하러 들어가고 엄마는 서준이 깜짝놀래켜주려고 화장실 문 앞에 장난감박스를 가져다 놓았어요

 

 

 

 

씻고 나온 서준이는 그야말로 눈이 왕따시만해져갖고 ㅋㅋㅋ... '선물! 선물!' 소리지르면서 좋아했답니다.ㅎㅎ (이맛에 장 난감 사주는가봄) 머리에 물기도 안말린채로 상자 뜯어달라고 쌩 난리난리 ㅋㅋ, 상자 뜯기 전에 기념으로 사진 찍어주겠 다고 했더니 상자 뒤에서 눈이랑 입이랑 찢어져라 웃어줍니다.ㅋㅋㅋ

 

 

 

 

<똑똑 자석놀이책상> 박스의 뒷면과 옆면에는 간단한 놀이 방법과 구성품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어요. 정리해보자면 1. 안전을 생각한 디자인 : 모서리 부분마감을 완만한 곡선처리 하여 보다 안전하게 놀이를 할 수 있다. 2. 공부 책상으로 활용 : 화이트보드를 닫으면 책상으로 활용 할 수 있으며 책을 펴놓고 읽거나 공부를 하며 화이트보드를 활용 할 수 있다. 3. 다양한 활용 : 자석철판에 한글과 퍼즐놀이, 보드마커펜으로 그림도 그릴 수 있다. 4. 일반적인 퍼즐은 사물과 이름을 분리해놓기 때문에 퍼즐을 맞게 했는지 틀렸는지 모르는데 자기네 퍼즐은 동물 몸체를 분리해놨기 때문에 틀린 경우 스스로 오류를 인지 할 수 있도록 해놨다. 정도로 요약 할 수 있겠네요.

 

 

 

 

<똑똑 자석놀이책상> 의 본체에요. 조립은 간단하게 양쪽 다리만 끼워주면 끝이 난답니다. 조립하면 든 생각은 '생각보다 튼튼하겠다' 였네요. 조금 지나면 무조건 위로 올라가서 뛰어내리거나 앉아 있을 것 같거든요... 100%죠 그렇기 때문에 항상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혹시라도 발로 딛고 올라섰는데 쉽게 무너져버리면 넘어질때 크게 다칠 수도 있으니까요.

 

 

 

 

화이트보드를 위로 올리면 이런 형태가 된답니다. 화이트보드는 양면으로 사용 가능하고, 양쪽 다 자석놀이로 활용 할 수 있어요. 안에 수납공간도 생각보다 여유롭기 때문에 장난감 구성품 말고도 책이나 학습도구 몇가지는 충분히 넣어 둘 수 있을 것 같네요.

 

 

 

 

재울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새로운 장난감을 만난 서준이는 전혀 졸려보이지 않습니다... ㅋㅋ, 어쩔수 없이 한참을 놀았어 요. 동물 퍼즐은 처음 해보는데도 너무 잘하길래 깜짝 놀랐답니다 ㅋㅋ... 단어카드나 장난감 통해서 동물 이름이나 생김새 를 많이 봐와서 그런건지 너무 잘하더라구요

 

엄마랑 아빠랑 동물 퍼즐의 위에 부분만 화이트보드에 붙여놓고

'서준아 애는 누구지?'

'오리~'

'그럼 여기서 오리가 또 어디있나~?'

'요~기'

 

 

 

 

이번엔 한글 퍼즐을 가지고 해보기로 했어요 ㅎㅎ. 자음/모음 자석을 때내고 남은 자석판은 버리지 않고 모양맞추기 놀이 로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기로 했습니다.

 

 

 

 

한글자석으로 동물 이름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엄마, 아빠 이름을 만들어 보기도 해요. 음... 한글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구글에 검색해보았어요. '한글 교육의 적기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모두 '아이가 준비된 후에' 라고 이야기 한다. 모든 아이마다 그 시기가 다르다. 아 이의 인지 발달 속도가 제각각이고, 문제에 대한 반응 양식과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공통적인 의견은 48개월은 지나서 해야 한다. 그 전에는 아이에게 아무리 글을 가르치고 읽혀도 한글을 아이가 이해하기 어렵다. 언어 중추가 충분히 발달하 고 나서 가르치게 되면 아이는 스펀지처럼 쭉쭉 흡수한다.' 48개월... 아직은 멀었네요 ㅋㅋㅋ,

 

엄마랑 자석 놀이 삼매경... ㅋㅋㅋ 이미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 어이 이봐 아저씨~ 이제 자야될 시간이야~

 

 

 

 

'서준아 이제 이빨닦고 자러 갈까? 이제 자야될 시간이야'

'한번만~ 해주세요~'

 

도데체 이런말은 어떻게 아는건지... 그만하고 자자니까 한번만 더 하게 해달라네요 ㅋㅋㅋ 귀여워서 미치겠네

 

 

 

 

이제 졸음이 밀려오는지... 놀이에 집중 못하고 계속 애꿎은 자석판만 긁적 긁적... ㅋㅋ 이떄다! 싶은 저는 후다닥 화장실 로 달려가 칫솔에 치약을 살짝 묻혀 가져옵니다.

 

아빠는 서준이가 제일 좋아하는 고양이랑 호랑이, 코끼리로 유혹하고 엄마는 옆에서 눈치껏 칫솔질을 시작합니다

 

 

 

 

이날은 자기도 귀찮았는지 고분고분하게 앉아있더라구요 ㅋㅋ. 원래는 자기가 하겠다고 아빠랑 칫솔 쟁탈전이 벌어지곤 한답니다. 요즘엔 아빠 칫솔까지 같이 가지고 와서 서로 닦아주자고 꼬셔요... 제 생각엔 얼른 칫솔놀이 장난감을 사줘야겠 음...

 

 

 

 

치약 쪽쪽 빨아먹는 서준이... 저번에 한번 아빠 치약을 입에 넣었다가 맵다고 난리부르스를 췄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 부쩍 더 자기 치약을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서 치약은 항상 조금씩 조금씩 2~3번 짜서 닦아줘야 한 답니다... 물면 빨고 물면 빨고 ㅡ_ㅡ 으휴... <똑똑자석놀이책상> 리뷰였는데 어쩌다 양치질로 끝나버린... ㅋㅋㅋ 희안하네요. 쨌든 장난감 내구성이랑 모서리 마감부 분, 그리고 구성품은 꽤 만족스러웠어요. 2주정도 가지고 논 지금도 하루에 몇 번 자석놀이를 하거나 다른 장난감들을 안 에 숨긴다거나 위에 올라 앉아 TV를 본다던가... ㅋㅋ 꽤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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