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목감 치킨 맛집 찾았다... 훌랄라

JUNIANN 2020. 10. 15. 13:12

2019/10/23

어제부터 핸드폰이 말썽이라 ( 배터리도 빨리 달고 소리가 이상하게 나온다. ) 점심시간을 이용해 부천 지하상가에 있는 단 골집에 들러 핸드폰을 새로 맞췄다... 생각지 않았던 지출? 이 될 뻔 했지만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은데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다며, 알맞는 요금제로 바꿨더니 오히려 기기 변경 전보다 요금이 싸졌다... 흠흠 아무튼 점심시간에 밥도 못먹고 바쁘게 뛰어다니다 사무실에 들어가는 시간까지 늦어져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복귀했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기분이 꿀꿀했다... 나이먹으면서 끼니를 놓치는게 왜이리 서글플까?... 퇴근하고 집에 도착했더니 와이프가 맛있는 김치찌개를 끓여 놓고 있었다. 그렇다... 난 김치찌개 밥을 한공기 다 때려먹고 또 치킨을 먹었다

 

 

 

 

이사온지 170일째, 치킨은 항상 배민이나 요기요로 시켜먹었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우리 아파트 상가에 있는 훌랄라 치킨 이 먹어 보고 싶었다. 사실 아이들 다 데리고 시원한 생맥주 한잔에 먹고 들어오려고 했지만... 아들 둘 데리고 치맥을 즐기 기엔 해쳐나가야 할 힘겨운 미래가 그려졌다. 그래서 그냥 포장을 해오기로 했다. 후라이드치킨 16,000원, 양념치킨 17,000원 이다. 반반치킨을 시켜서 원랜 17,000원 이지만 방문포장일 땐 천원 할인 이란다. 그래서 그냥 16,000원... 구성이 알차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닭 크기에 꼬마콜라 그리고 콘샐러드까지다. 요즘 콘샐러드 주는 치킨집이 또 어디였더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글쎄...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집에 도착해서 나와 집사람, 서준이 셋이 식탁에 앉아 마치 오늘 한끼도 안먹은 사람들 처럼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 까지 자리를 지킨 것은 역시 서준이, 유튜브에서 콩순이를 틀어주고 나는 가볍게 맥주 한 캔을 깠다. 목감 치킨 맛집이 여기있었다. 튀김 두께도 두껍지 않고 충분히 바삭바삭 했다. 양념 소스에 무척 민감한 나에게도 목감 훌 랄라 치킨 양념맛은 퍽 다콤 짭짜름했다. 당분간은 치킨이 땡기는 날이면 집사람이 아이들 재우러 들어간 사이 내 옷장에 서 가장 오래된 바람막이를 걸쳐 입고 지하 2층 주차장으로 터덜터덜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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