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극동 스포랜드에서 아침일찍 물놀이 하구 왔어요
2019/08/13
지난 11일 일요일 아침엔 서준이랑 둘이서 안산 극동 스포랜드를 다녀왔어요
서준이는 일주일에 물놀이를 두번 이상은 하는 것 같네요 ㅋㅋ 그러면서도 질리지도 않는지 물만 보면 신나서 방방 뛰네요, 이 날은 하늘이 정말 맑았답니다. 미세먼 지도 너무 좋았구요 ^^ 바람도 살랑 살랑 불길래 물놀이 다 하고 집에가서 낮잠 조금만 재우고 엄마랑 이안이 데리고 다시 외출 할 계획을 세웠어요
저희 집 (목감 호반 5차)에서 30분정도 달려서 안산 극동 스포랜드 주차장에 도착했답니다. 지상주차 / 지하주차가 가능 한데 아직 오전 일찍이라 그런지 1층 주차장도 텅텅 비어있었어요, 주차장 건너편엔 학교 축구장에서 조기축구가 한창이 였답니다. 본격 물놀이 시작 전에 기념 촬영 ... ㅋㅋ
요즘 얼굴에 ' 나 엄청 개구져요' 마구 마구 티납니다
2층에 자그마한 카페가 있었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3,500원 으로 기억해요.
아빠들 일찍 나와서 마눌님 기다리기에는 딱이네요, 카페와 넉넉한 테이블, 시간 때우기 위한 책들 까지
물놀이 끝나고 목욕까지 싹 마치고 나온 사진이에요
핸드폰 방수 케이스를 미처 챙겨오지 못해서 제일 중요한 물놀이 사 진은 한개도 못찍은....
계산하고 나오니까 잠깐 앉아있다가 가자며 아빠를 막 끌고가요 아빠는 커피, 서준이는 뽀로로쥬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 카시트에 앉자 마자 과자 하나 달라고 하더니 손에 쥔 채 잠이 들었습니다.
이사 후에 첫 사우나& 수영장 이였는데 크게 나쁘지도 않은 곳이였어요. 저랑 서준이랑 둘이서 물놀이+사우나 21,000원 이였답니다. 찜질방 추 가시 1,000원 추가인데 서준이랑 영등포 찜질방 한번 갔다가 지옥을 맛본 적이 있어서 오늘은 PASS... 모자를 깜빡해서 수영모 하나 구입 (+4,000원) 했네요
수영장 안에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사람이 없다보니 5~7살쯤 되보 이는 아이들 세네명이서 전세냈더라구요, 서준이랑 한번 타고 싶었는데 살살 꼬드겨서 미끄럼틀 앞에 까지 갔다가 결국 혼 자 타고 내려왔습니다 ... 독한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