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고개/시흥 맛집] 소플러스 참숯 소갈비살 먹으러 가는 여정

2020. 9. 16. 13:30맛집·여행

2019/03/25

안녕하세요 서준이아빠입니다. 이번 주말에 갔던 곳이 아니라 지난 주 일요일에 다녀온 곳이에요, 하루에 한개, 두개 포스 팅만 쓰다 보니까 조금씩 밀리다보니... ㅋㅋ 일주일이나 밀려버리게 됐네요! 지난 일요일 3시가 조금 넘어서 우리 세식구 는 소고기를 먹으러 여우고개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매번 지나다니면서 눈여겨봤던 새로생긴 소고기 전문점이 있었거 든요! ㅋㅋ

 

 

 

 

부천에서 시흥으로 딱 바뀌는 지점쯤에 절이 하나 있는데 그 옆으로 난 길을 잠시 올라가보기로 했답니다. 서준이는 등산 이 처음이라... 과연 울 아들이 산은 또 얼마나 잘타려나 ... 기대해봤답니다. ㅋㅋㅋ 주차장에서 출발한지 10걸음도 못가 서 떨어져있는 나무막대기를 집어들더니 지팡이인듯 한 손에 잡고선 엉거주춤 하는 폼이... ㅋㅋ 이건 또 어디서 봤을까요

 

 

 

 

경사가 꽤 가파른데도 불구하고 한 번 쉬지도 않고 엄마아빠 걸음속도에 맞춰 잘 따라오더라구요 .. 우와 ㅋㅋㅋ, 등산을 이렇게 잘 할 줄이야?!~

 

 

 

 

생각해보면 서준이가 평소에 참 좋아하는 것들이 산에 많이 있더라구요, 첫번째로 '짹짹 하는 새', 둘째로 돌 (이거 좋아해 서 아빠는 아주 힘듬...), 셋째로 나무... 엄마아빠 생각보다 너무 좋아하구 잘하는것 같아서 좀더 일찍 데려와 줄 껄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가는 길에 돌탑 발견 ㅋㅋ.. 역시 울 아들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하나 거들어 보겠답니다.

 

'서준아 돌이 떨어지지 않게 잘 올려놓고 소원을 비는거야'

 

 

 

 

무슨 소원을 빌길래 ...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주 쌘 소원을 비나 봅니다.ㅋㅋㅋ

 

 

 

 

돌아 내려오는 길도 정말 잘 걸어내려오더라구요 ㅋㅋ.. 정말 깜짝 놀랄정도였어요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주말마다 산을 타야 될 까 봐요 ㅋㅋ

 

 

 

 

3~40분정도 걷고서 도착한 시흥 참숯 소갈비전문점 소플러스입니다. 저녁시간이다 보니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조금만 더 늦게 도착했으면 한참 기다릴뻔 했어요. 다행히 대기하지않고 바로 입장 ^^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애기의자 자리가 좀 애매하더라구요. 보통 테이블 상석에 애기의자를 먹었는데 가운데 통로부분에 놓을수가 없어서 제 옆자리 의자에 포개봤는데 높이가 딱 맞드라구요 ㅋㅋㅋ 와... 오늘 새로운거 하나 배웠네요.

 

 

 

 

참숯 열기는 엄청 뜨거워요 ㅋㅋ 오래 먹다간 얼굴이 익을 것 같은 느낌... 화력이 엄청납니다. ㅎㅎ

 

 

 

 

음식사진이랑 서준이 먹는 모습, 사진으로 많이 남겨두고 싶었는데... 난동 피우기전에 콩순이누나 소환하느라 사진을 많 이 못찍었네요.. 에효

 

 

 

 

저희는 소갈비 작은걸로 한개 시키고 후식으로 잔치국수 하나 먹었는데 딱 알맞게 먹었어요, 집사람이 소식하는 스타일이 라... 만약 친구랑 둘이 왔다면 큰거 시켜서 다 먹고 후식으로 냉면까지 챙겨먹었겠죠? ㅋ 고기는 참 맛있었어요. 너무 신 선했고 화력이 엄청 쌔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 다음에 저희 부모님 올라오면 다같이 한번 와볼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