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2. 15:54ㆍ맛집·여행
2019/02/26
씨랄라 워터파크 안녕하세요 서준이아빠에요, 휴가 마지막날 월요일에는 영등포에 있는 워터파크&찜질방 '씨랄라'에 다녀왔답니다. 휴가 동안에 정말 많이 추웠는데 그 어느때보다 물놀이를 많이 한 기분...ㅋㅋㅋ 호텔에서 이틀동안 물놀이하고선 집에오면 셋 다 몸살이라도 나겠다 싶었는데, 진심 셋다 쌩썡함... 일요일 저녁에 서준이 먼저 재워놓고 와이프랑 상의끝에 씨랄라에 한 번 더 가기로 결정했어요. 온라인예매로 종일권이 특가로 나와서 정말 싸게 다녀왔답니다.
역시 워터파크는 평일에 가야됩니다
저희 식구 세명까지 포함해서 워터파크에 한 10명??... 있었던 것 같네요. 딱 들어와서 한번 쭉 훑어보고 와이프한테 "우 리보다 직원분들이 더 많은것 같은데?" 라고 했을 정도?...ㅋㅋㅋ 워터파크 실내 온도는 처음 들어섰을때는 약간 따뜻한 느낌?? 이였습니다! 물론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살짝 추운정도?...서준이 목욕 가운이랑 두꺼운 비치타올을 미리 챙기 지 않았다면 얼마 놀지도 못하고 나갔을것 같네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사람 없음...ㅋㅋㅋ 완전 전세놓고 놀다 왔답니다. 역시 수영장이든 워터파크든 평일에 와야 되요! 하긴... 어디든 그렇겠지요 ㅎㅎㅎ. 워터파크 안에는 3종류의 워터슬라이드가 있었는데요. 전부 신장/나이 제한이 있어서 울 아들은 하나도 못타봤어요. 따뜻한 스파 3종류랑 유아풀만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답니다. (유수풀은 넘나 추운 것...)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왔는데 한번씩은 다 놀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서준이안고 유수풀 한바퀴 돌았어요 ㅋㅋㅋ 씨랄라 뿐만 아니라 어느 실내워터파크던지 요런 유수풀은 따뜻하게 유지하는게 힘든가봐요...너무 춥기도 하고 재미있어하지도 않아 서 한바퀴도 채 다 못돌고 나왔답니다. 서준이엄마는 멀찌감치 뒤에서 우리 사진찍어주는중... ㅋㅋ 이럴거면 둘이 오지 자 기는 왜 데리고 왔냐고 하는데... 사진찍어줄 사람 필요하잖아요??
그나마 어린 친구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인데 서준이 앞에 앉히고 같이 타려고 하니까 직원분이 내려오라네 요... ㅡ_ㅡㅋ 어른은 타지 말라는데 굳이 말릴 필요까지 있을까 싶었어요. 그래도 뭐 안전상 그렇다고 하니 어쩔수 없 죠!...
앵간해서 물놀이 시작하면 지칠줄 모르고 노는 서준이지만 이 날 만큼은 "아빠 밖에 가자"... ㅋㅋㅋ, 별로 재미가 없어서 그런건지 며칠동안 계속 물놀이를 해서 질려버린건지 아빠보다 먼저 백기를 든 서준이...샤워실에서 대충 몸만 씻기고 찜 질복으로 갈아 입혔답니다. 그런데 특이한점! 영등포 씨랄라는 찜질복이 유료입니다. 한 사람당 2,000원 이더라구요... 그 래서 아저씨한테 "아들이 아직 너무 어린데 맞는 찜질복이 있을까요, 그냥 내복만 입히면 안될까요?" 라고 물어봤더니 "제 일 작은 사이즈 입히세요~" 라고 하시길래 어쩔수 없이 서준이껏 까지 찜질복을 대여했답니다. 찜질복 뿐만 아니라 타올 도 한장 당 500원 이더라구요. ㅡ_ㅡ 뭘까요 이게
살짝 배가고파서 뭐라도 좀 먹을까?... 했는데, 집사람이 씨랄라가 음식 맛없기로 유명하다길래...그냥 삶은계란만 먹었어 요. 주말에 저랑 사우나를 다녀봐서 이미 목욕 후에 먹는 바나나우유와 삶은계란 맛을 아는 서준이 ㅋㅋㅋ 노른자까지 순 식간에 사라진답니다. 앉은 자리에서 메뉴판이 딱 보이는데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식사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셔서 혹시라도 불쾌하실까봐... 미역국이 8,000원 이던데 내가 잘못봤나 의심이 가는 부분이였습니다. 그리고 11시 이후로만 컵라면을 판매한다고 써있더라구요. 우와....너무하네요 이건!
2층 오락실... 물만난 물고기
2층에는 오락실, DVD방, 흡연실이 있더랬죠. 이마저도 전세냈음... 저희 갔을 때는 오락실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ㅋㅋㅋ 이것도 만져보고 저것도 만져보고 물만난 서준이 ㅋㅋㅋ "아빠 돈, 아빠 돈" 난리남 ㅠㅠ... 돈 넣어줘도 어짜피 할 줄 모르 면서... 돈 넣는것만 알아가지고선 ㅋㅋㅋ 도중에 누나 한명이 와서 오락기 앞에 앉으니까 자기도 따라서 옆에 앉아요. 둘 다 돈도 안넣고 뭐하는건지 ㅋㅋㅋ... 한참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놀다가 다들 피곤해 지칠때 쯤, 여기까진 놀고 이제 씻 고 신발장 앞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서준이랑 사우나들어가서 한시간을 또 물놀이함.... 우왕... 이젠 아빠도 물이 질린다 ㅠㅠ... 깨끗하게 씻고 나와서 엄마를 기다리는 사이에 서준이는 제 품에서 뻗어버림.. 어휴! 사랑스러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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